안녕하세요. 해선강팀이에요🤍
지난번에 해외선물 경제지표에 대해 첫 포스팅을 했었죠. 이어서 경제지표 두 번째 포스팅을 해볼게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미국의 경제지표 중 하나인 무역수지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최근 미국의 무역수지는 지속적으로 적자를 맞이하고 있어요. 지난 5월에는 소비 회복에 따른 상품 수입 증가와 서비스 수출 부진이 동시에 나타나며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최고치를 경신했죠. 그러나 미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대규모로 지속적으로 기록을 하고는 있지만 아무도 이를 두려워 하진 않은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미국이 기축통화일 뿐만 아니라 무역수지 외에도 자본 및 금융수지에서 미국 밖으로 나가있는 달러화가 다시 미국으로 환류되기 때문이에요.
국부 측면에서도 경상수지는 적자라고 해도 이는 자산 가치 평가 문제 등과 맞물려 전체적 수지 상황을 표시해 주는 것이 아니라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특히 미국은 군사, 정치,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세계적 위기시 마다 수년간 쌓아두었던 적자를 한 번에 만회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 미국이 기축통화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유이기도 해요.
무역수지란 무엇일까요?
무역으로 발생하는 국제수지, 즉 일정 기간 수출입 거래에 의해 발생한 해당국과 타국 간의 대금 수불액(대금을 받고 수수 지불한다)을 의미합니다. 무역수지의 움직임은 장기적으로는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반영하고 단기적으로는 경기순환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국제수지 항목 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최근에는 흑자/적자의 크기가 평가절상/평가절하의 지표로 간주되고 있어요.
무역수지와 무역외수지를 합하여 국제수지 중 경상수지라고 해요. 무역수지의 계산 방법은 국제통화기금 방식에 의하여 수출입 모두 FOB(free on board) 가격으로 평가하여 집계하는 것이 통상적이에요. FOB 가격이라 함은 출항지의 선적도 가격을 말해요. 나라에 따라서는 무역수지계산을 자국의 항구를 기준점으로 하여 수출입품 모두 그 기준점을 통과하는 때의 가격, 즉 수출의 FOB 가격, 수입은 CIF(cost, insurance and freight) 가격으로 하는 경우도 있어요. CIF 가격은 도착항까지의 선임 보험료를 포함한 가격이에요.
경제지표 미국 무역수지
발표 시기 : 매월 15일경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에 발표해요.
중요도 : -A
발표 기관 : 미 상무부 통계국 및 경제조사국(Bureau Analysis, Department of Commerce)
내용 : 국제무역수지는 상품과 서비스의 수출입에서 발생하는 정체적인 무역수지의 흐름과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지표로써 만성 적자국인 미국으로서는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여줄 수 있는 수출이 중요성을 가지게 되죠. 무역수지의 적자는 미국 산업의 해외 경쟁력 측 측면에서 마이너스 요소이며 달러화 가치가 하락할 위험에 처해지게 되죠. 또 무역수지 적자는 GDP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어요.
영향
- 무역수지 적자폭의 확대는 미국 경제의 해외 경쟁력 약화를 의미하므로 달러가 약세를 보임
- 예상치 상회 시 : 달러 가치 상승 예상
- 예상치 하회 시 : 달러 가치 하락 예상
다음은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에 대해 알아볼게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는 가정이 소비하기 위해 구입하는 재화와 용역의 평균 가격을 측정한 지수에요. 미국의 노동부가 소비자물가를 지수를 조사해 산출하고 있죠. 정확히는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이라는 조직에서 조사하고 발표해요. 소비자물가지수의 변동률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측정해낼 수 있어요.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하여 급여(Wage)와 봉급(Salary) 그리고 연금과 물가를 연동시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조정할 수 있죠. 소비자물가지수는 인구조사 등과 함께 국가의 기본적인 경제통계라고 말할 수 있어요. 이론적으로는 생계비 지수와 동일하게 간주되고 있어요. 소비자가 구입하는 소비재나 용역 등 일정 범위의 세대의 소비생활에서 나타나는 물가 수준의 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쓰이는 물가지수에요.
미국은 1913년 1월부터 조사하기 시작했어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913년에 출범해서 그때부터 통화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CPI를 조사하기 시작 했어요. 지수 조사 방식은 한국과 비슷한데 미국은 지수에 포함되는 물품 수가 한국보다 489개로 월등히 많아요.( 8,011개 물품 세트를 조사합니다.)
미국 50개 주 전체에서 조사를 하고 있고 주별 1인당 GRDP의 가중평균을 계산해요. 그래서 미국 CPI 지표는 기본 CPI 외에 CPI-W, CPI-U, 근원 CPI, C-CPI-U와 같은 온갖 변종들이 같이 발표되죠. 특히 연준에서 중요시로 여기고 있는 건 CORE-CPI입니다. 이 CORE-CPI는 근원물가지수, 핵심 물가지수, 코어 물가지수라고 불리는데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 식품믈 제외한 물가지수죠.
현재 미국은 실업률이 떨어지더라도 물가는 요지부동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어요. 일자리가 늘어도 임금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죠. 그 원인은 노동생산성이 떨어져 임금 상승에 대한 여력이 줄어든 것과 더불어 고령층의 고용시장 참여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임금 인상 유인이 발생하고 있어요.
미국 노동부의 구인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2000년 통계 작성 이례 최대치인 반면 실적 고용 건수는 이에 미치지 못해서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320만 건에 달하고 있어요. 이는 역대 최고치로 이직률이 함께 높아지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급등하고 있는 이유에요.
이렇게 오늘은 해외선물 경제지표인 미국 무역수지와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글을 써봤어요. 궁금하신 부분이나 기타 문의 사항은 아래를 통해 문의주시면 성의껏 답변해 드리도록 할겠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성투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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